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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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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관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정신없음에 의해 까먹고 있었던 이벤트.
다음과 네이버가 함께 개최한 매쉬업 경진대회가 어제 열렸다고 한다.

8개의 본선 출품작이 나와서 경쟁하였다고 하는데, 출품작들을 대략이나 훑어본 결과 우선 우리나라 실력자 분들의 쟁쟁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비스를 말로 하는 것과 직접 구현해 내는 것은 소위 "입스타"와 "프로게이머"의 간극만큼이나 100만 광년 쯤 먼 것이다. 실제로 멋지게 서비스를 구현해 낸 본선작들에게 우선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었던 아니었다. 특히  각종 지도 - 검색 Mashup 서비스나 상품 검색 등 기존에 많이 나와있고 거론된 내용을 구현하는 데 그쳤다는 점은, 이 분들의 실력이라면 뭔가 또 새로운 참신한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음... 앞에서 스타를 얘로 들었으니 계속 이 예시를 끌고 가 본다면... 탄탄한 기본기는 모두 충실하고 물량도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실력파 게이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고의 스타 임요환이 가진 뒤통수를 치는 기발함은 조금 부족했달까? (물론 여기에는 네이버와 다음의 빈약한 API 공개가 단단히 한 발목 잡았겠지만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8개의 출품작 중 두 개의 아이디어가 매우 신선하고 의미를 부여할 만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들은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상 : 거침없이 글짓기

영작 후 그 문법이 맞는지를 검색에 그 구문이 나오는 빈도를 체크해서 보정해주는 정말 참신한 물건. 보통 Mashup이라고 하면 "조합에 의한 재창조"를 1차적 Depth까지만 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검색"이라는 API를 하나의 도구로 이용해서 그들이 원하는 창조적 기능을 완전히 새로 창조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수상 : Lump Of Thought ! (LOT!)

생각이 자라나다. 지금 소개할 프로그램으로, 깔끔한 검색 마인드맵을 플래쉬로 구현. 태그와 접목시켰다. 마인드맵 자체는 사실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지만, 이를 구현한 방식과 사고방식이 매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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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략적으로 소개해 볼 내용은 위의 사진대로 두번째 작품 Lump Of Thought ! (LOT!).
대상을 받은 작품은 아직 온라인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훌륭하고 디벼볼 만한 가치가 넘치는 LOT를 한번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이 솔루션은 제작자 님의 홈페이지 http://scaryama.com/ 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처음 들어가면 덩그라니 아래와 같은 화면만 나와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탐색에다가 애플을 넣고 이리저리 마인드맵을 뿌리다보니 이런 모양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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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제작자님 블로그에 보니 이렇게도 만들어 놓고 계셨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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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 아래 위치한 동물 녀석을 사뿐히 눌러주면 말풍선으로 태그 구름이 뜬다. 거기서 원하는 것을 찾아 클릭하면 플래쉬 상에서 검색 팝업이 뜨게 된다. 또는 마인드맵 상에서 더블클릭해도 내용이 뜬다. 요롷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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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분의 블로그에 가 보면 이 검색 결과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런 마인드맵을 교환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ㄷ.

여담이지만 검색 마인드맵은 이래저래 참 재미있다. 시작해서 이리저리 다리를 빼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결과로 다리가 놓여지곤 하고, 그 연관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참 다양한 요소들이 많다. 단순한 언어유희로 이어져 있을 때도 있고, 논리의 여러 단계를 건너서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새로운 서비스를 이리저리 훑어보는 건 참 재미있다. 특히 참신성이 살아있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느껴질 경우. 인정해야 할 것은 이 경진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두 프로그램이 모두 학생부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나름 이 업계에서 오래 있었다는 점은 어쩌면 기획자들에게는 경험이라는 큰 자산을 줄 수도 있지만, 틀을 깨지 못하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에 가까운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덧> 가끔 마인드맵이 작동이 안하는 건 왜그런거야 -_-; 풉;
Posted by 유리카